Computer/Tuning

영희 강좌 - 4탄. 영희 하단팬 최저 RPM으로 맞추기

공피 2011. 1. 22. 15:23


제목: 민지쨔응(안상훈)님한테 3채널 분배 젠더 받았습니다
링크: http://www.coolenjoy.net/bbs/zboard.php?id=gallery&no=32080

이런 일이 있었고 ㅎㅎ
RPM 확인차 이리저리 실험해보다가 새롭게 알게 된 내용이 있어서
영희 강좌 4탄을 작성합니다 ㅋ;;

상훈님한테 받은 위 3채널 분배 젠더는 영희 하단 팬속을 낮추기 위함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많이들 사용하는 최저 상태 맞추기인
영희 자체 팬컨: HIGH, 외부 팬컨(MFC1 Plus): LOW(1단)
이렇게 맞춘 하단 팬속은 물론 조용하게는 돌아가나
뭔가 2% 아쉬운 느낌이 들더군요. 보다 더 조용했으면 싶었습니다.
아시다시피 굴뚝구조 특성상 아주 조금의 풍량만 확보되어도
특별히 고발열 시스템이 아니라면 만족스러운 쿨링이 나옵니다.
때문에 영희 하단팬의 나름 고 RPM은 늘 아쉬운 부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여러가지를 시도해보고 질문하다가, 채널 분배 젠더, 흔히 말하는 Y자 케이블을 사용하면
RPM을 조금이라도 떨어뜨린다는 걸 알게 됐죠.

▶ 제목: 팬컨 한 채널에서 Y케이블 쓸 시에 출력이 약해지나요?
▶ 링크: http://www.coolenjoy.net/bbs/cboard.php?board=cooling&no=11799

하지만 영희 팬은 3개이고 3PIN으로 바로 모이는
W자 케이블이 필요했는데 상훈님께서 만들어 보내주셨네요 ㅋ;;
물론 W자 케이블은 영희 기본 악세사리에도 포함이 되어있습니다.
다만 한곳으로 모이는 부분이 4핀이라 이를 4PIN -> 3PIN 변환 젠더를 이용해서
외부 팬컨에 물려주셔야 합니다.

팬이 연결 된 상태에 따라 종류별로 구분을 해보았습니다.
사진으로 연결 구성을 보여드린 다음 아래에서 측정 결과를 기재하겠습니다.
제가 MFC1 Plus를 쓰는지라 따로 RPM 측정이 불가능한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__)
팬속은 귀로 소음을 확인하는 지극히 무식한 방법을 사용했습니다 -ㅁ-;;
아래 사진에서 노란색 포스트잇을 외부 팬컨
파란색 3핀 선을 영희 하단팬 선이라고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영희 하단팬 선은 자체 팬컨으로부터 나오기 때문에
자체 팬컨은 그냥 ()표시로 표기 하였습니다.


1. 영희 하단팬 -> (자체 팬컨) -> W자 케이블 -> 외부 팬컨



2. 영희 하단팬 -> (자체 팬컨) -> W자 케이블 -> 저항 -> 외부 팬컨



3. 영희 하단팬 -> (자체 팬컨) -> 저항 -> 외부 팬컨



4. 영희 하단팬 -> (자체 팬컨) -> 외부 팬컨


 

*결론*

영희 자체 팬컨: HIGH, 외부 팬컨: MID(4단계)

1. 중고속
2. 초저속이나 베어링 갈리는 소리 남
3. 시작시에 10초 정도 베어링 갈리는 소리 남
4. 고속



영희 자체 팬컨: HIGH, 외부 팬컨: LOW(1단계)

1. 중저속
2. 무회전
3. 초저속이나 베어링 갈리는 소리 남
4. 중속



영희 자체 팬컨: LOW, 외부 팬컨: MID(4단계)

1. 초저속
2. 무회전
3. 초저속이나 베어링 갈리는 소리 남
4. 저속

영희 자체 팬컨: LOW, 외부 팬컨: LOW(1단계)

1. 무회전
2. 무회전
3. 무회전
4. 무회전

 

통일성 없는 결과표 보느라 수고 하셨습니다 -ㅁ-;;
실험 결과에서 보여지듯 저항값을 너무 올리면 초기 구동시나 작동 중에
베어링 갈리는 소리가 납니다. RPM이 너무 낮아서 나는 현상이겠죠.
이런 소리가 안 나는 RPM의 시작점을 찾는 게 이 강좌의 목표라 할 수 있겠습니다.

2, 3번 연결의 결과 차이에서 Y나 W자 케이블 사용시
전압이 기존 단일로 갈 때보다 다소 떨어짐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론적인 부분은 잘 모르지만 추가적으로 저항을 물렸을 때
실험 결과가 다르게 나와서 전압이라고 표현했습니다.)
따라서 전압이 떨어지기에 RPM도 조금은 떨어지는 것 같더군요.
물론! RPM 측정 장치가 없어서 정확한 측정은 불가능했습니다.

따라서 채널 분배 젠더를 사용하면 저항같이 확 RPM을 낮추는 형태가 아니라
미세하게 RPM을 낮출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연구가 필요한 부분!!)

기존에 널리 알려진 영희 하단팬 최저속 세팅법은
[영희 자체 팬컨: HIGH, 외부 팬컨: LOW(1단계) + 4번 연결] 입니다.
이 연결의 경우 중속 정도를 보여주며 순위로 치면 4위 정도에 위치했습니다.

이 글을 쓴 가장 큰 이유는 기존보다 더 저속으로 돌릴 수 있는 세팅법을 발견했기 때문입니다.
[영희 자체 팬컨: LOW, 외부 팬컨: MID(4단계) + 1 or 4번 연결] 입니다.
이 경우 만족할 만한 풍량도 얻으면서 기존의 약간 소음이 느껴졌던
하단팬도 많이 그 위력이 줄어듬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실 1, 4번의 차이는 크진 않지만 위에서 말한대로 미약하게나마 W자 케이블을 쓴
1번 연결에서 좀 더 RPM이 낮아지는 느낌입니다.
이에 대해 직접 효과를 체험해 보고 싶으신 분들은 영희 기본 악세사리에 포함 된
W자 케이블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단, 이 경우 4PIN -> 3PIN 젠더 필요.)


* 추천 *

영희 자체 팬컨: LOW



영희 자체 팬컨: LOW, 외부 팬컨: MID(4단계)

+ 1 or 4번 연결



사진 상에서는 일반적인 4번 연결을 사용하였습니다.
노브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MFC1 Plus의 2, 3, 4채널이 영희 하단 팬입니다.
이렇게 한 이유는 1번 채널은 CPU에 물리는게 미관 상 좋았기 때문이고
4, 5번 채널은 전압이 두 단계로 밖에 조정이 안 되어서 세밀한 조정은 불가능합니다.
(그러면서 그려진 눈금은 -ㅁ-;; 잘만 이 낚시꾼들;;)

옆에서 비스듬히 찍어서 외부 팬컨 노브가 5단계를 향한 것처럼 보이는데
실제로는 4단계에 맞춰져 있습니다.

이 강좌에서 제공한 결과는 팬컨마다 다를 수 있으니
본인의 팬컨에 테스트 하시고 적용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3채널 분배로 인한 위험성은 본인이 부담하시길 ㅎㅎ;;
(뻥 터질 일은 없겠지만 책임은 못 드립니다 ㅋ;;)


 

엄청난 주기로 업데이트 되고 있는 영희 개조기 입니다 ㅎㅎ;
근 한 달만인 것 같습니다.

이번 개조는 영희 레드가 가지고 있는 내부 속살 비침 문제 해결 방법입니다.
아시다시피 영희의 경우 전면 베이 덮개 부분이 다소 유격이 있습니다.
특히 오른쪽 세로 부분의 경우 특히 더 벌어져 있습니다.
일반 영희의 경우 문제가 되지 않지만 영희 레드의 경우 내부 색이 빨강이라
이 오른쪽 벌어진 부분의 속살 비침이 특히 두드러지죠.
(물론 오른쪽 말고 다른 부분도 조금씩 비칩니다.)

 

자 보시죠! 적나라하게 오른쪽 부분 유격이 두드러집니다.
사실 레드가 아니었다면 유격이 있다고 할지라도 유격이 두드러져 보이지 않습니다.
저는 사실 영희 레드 출시 소식과 함께 사진이 떴을 때부터
이 문제를 보았는데 의외로 이 부분에 대해서 별로 신경을 안 쓰시는 것 같습니다.
사람에 따라 다를 순 있겠지만 제 기준으로 보자면 결코 예뻐보이진 않습니다.
왼쪽, 위 아래 전부 같이 이런다면 그나마 낫겠지만
유독 오른쪽만 이러니 통일성 마저 없습니다.
(위 사진의 경우 제가 잘못 찍어 노출 과다가 되었는데
그거랑 상관없이 속살 비침 문제는 존재합니다.)





여튼 이 문제의 해결 방법으로 저는 마스킹 테이프를 이용하였습니다.
저렇게 두드러지게 보이는 이유가 내부 안쪽 프레임이 살짝 꺽이고 다시 들어가는 부분이 있는데
이 때문에 정면에서 봤을때 속살이 비치는 것이죠.
이 부분을 마스킹 테이프로 가리는 것이죠.
마스킹 테이프를 선택한 이유는 영희 전면 배젤이랑 색이나 재질의 느낌이 비슷하여
싱크로율이 상당합니다 ^^ 얼핏보면 쉽게 눈치 못챌 정도로 말이죠.
또한 오랜 기간 붙여놔도 끈적임 없이 제거가 되어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브랜드에 따라 조금씩 다를 수 있으므로 가급적 테이펙스 제품을 추천합니다.

두께는 여러 두께로 시도해보았는데 폭 1cm 제품이 (가운데 제품) 가장 적합했습니다.
지금 테이펙스 폭 1cm 마스킹 테이프가 어디갔는지 없네요.
일단 저는 무명의 마스킹 테이프로 시도했습니다 ㅎㅎ;;





테이프를 아래 규격대로 각각 두 개씩 재단합니다.
총 네 개가 되는거죠. 오른쪽 세로 부분만 할 수도 있겠지만 자세히 보면
유격으로 빨간 속살이 전부 조금씩은 비칩니다.
때문에 하는 김에 4군대 모두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가로: 15cm
세로: 21.4cm

쉽게 재단하는 방법은 고무판 같은 곳에 마스킹 테잎을 고무판 같은 곳에 직선으로 붙이고
자를 이용해서 해당 길이 만큼 잰다음 칼로 절단하면 됩니다.





베이 다 뜯어낸 모습입니다.
하는김에 팬컨도 진이파더(이상화)님이 알려주신 방법으로
안쪽 집어넣기로 바꾸려고 합니다. 역시 베이는 깔끔해야 제맛 ㅎㅎ;;






하단 부터 시도해보겠습니다.
지금 사진상에서는 잘 안 나왔는데 대략 3mm 정도를 남기고 붙여야 합니다.
그 차이를 보여드리기 위해서 중간에 안 붙인 사진을 찍었습니다.
보시면 빨간 부분만 살짝 가리는 수준이지요.
테이프를 너무 앞쪽으로 배치하면
테이프의 자체 높이 부분이 베이 바깥으로 보여 보기 흉하게 됩니다.
또한 너무 아슬아슬하게 빨간 부분을 가리면 실제로 정면에서 봤을때
간간히 테이프가떠서 아슬아슬하게 보이는 부분이 있습니다.
적당히 하는게 중요합니다 ㅎㅎ



안쪽으로 말아넣은 모습입니다.
왼쪽 부분은 틈이 있어서 그냥 저대로 냅뒀습니다.

 

이 사진은 잘나왔네요. 오른쪽 세로 부분 모습입니다.
테이프 마지노선을 어디까지 잡으셔야 하는지 대략 감이 오실겁니다.
3~4mm 정도 띄우면 적당하더군요.



4면을 전부 다 붙인 모습입니다.
상단은 잘렸네요 -ㅋ-;;
베이를 장착하기 전에 반드시 해주어야 할 과정이 있습니다.
테이프의 바깥쪽 부분을 손톱으로 꽉 눌러 지나가면서
테이프를 강하게 붙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유는 위에서 볼땐 제대로 붙은 것처럼 보여도 정면에서 보면 간간히 미세하게
테이프가 떠서 빨간 속살이 비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럴 경우 다시 베이를 다 해제하고 재작업 해야하기 때문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이건 번외 사진입니다 ^^
영희 쓰면서 포트쪽 깊이가 너무 깊어 랜선 뺄때마다 힘들더군요.
용산에서 아주 괜찮은 물건을 발견해서 저리 쓰고 있는 중입니다.



자 모든 베이를 다시 장착한 사진입니다.
영희의 새어나오는 속살이 모두 차단되었습니다 ㅎㅎ;;
영희 레드 쓰면서 새어나오는 속살이 가장 불만이었기에
이 개조의 경우 지난 개조 시리즈를 통틀어 가장 만족도가 좋았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팬컨 없애버린 쪽이 훨씬 낫네요 ㅎㅎ;;)

ODD 장착시 주의점은 빡빡하게 들어가기 때문에 한번에 정확하게 들어가는 깊이를 잡으셔야 합니다.
한 번이라도 후퇴할 시에는 테이프가 밀려버려 망해버립니다!!! -ㅁ-;;
또한 빡빡하게 들어가기 때문에 오른쪽 세로 부분 테이프가 밀리면서 약간 뜰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커터칼을 이용해서 살짝 바깥쪽으로 당기면서, 누르면서
테이프 떠진 부분을 슥슥 붙여주시면 됩니다.

기본 베이 덮개를 장착할때도 덮개 양 날개 부분이 테이프를 밀어
테이프가 뜨지 않도록 신경써 주시기 바랍니다.
ODD와는 달리 베이 덮개는 장착하면 커터칼 조작 신공도 불가능합니다 ㅎ;;

 



기존 순정 상태랑 다시 한 번 비교해보시기 바랍니다.
(아래 사진의 경우 제가 잘못 찍어 노출 과다가 되었는데
그거랑 상관없이 속살 비침 문제는 존재합니다.)


다음은 영희 선정리 강좌를 해볼까 합니다.
워낙 방대할 것 같아 사실 쉽게 시도하기가 힘드네요.
언제 시간 나면 자세하게 써보겠습니다 ^^


 

이번에 영희 레드를 받고 참 컴퓨터에 손대는 시간이 많아졌습니다.
사실 고가의 케이스이고 이 정도 되면 크게 손댈 부분도 없긴 하지만
사람의 욕심이라는게 끝이 없네요 ㅋ;;
개인의 평가에 따라 다르겠지만,
또 고가의 케이스를 이번에 처음 써보기에 다소 신빙성이 없는 얘기긴 하지만
더 이상 나무랄대 없는 완성도를 지닌 케이스 같습니다.
케이스로써는 만렙 찍었다고 해야 할까요? ㅎㅎ;;

그래도 정말 2% 부족한 점이 있다면
많은 분들이 지적하시는 것처럼 하드베이 완성도가 다른 부분에 비해서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고정이 안 되는 하드베이가 첫번째죠.
생산 과정에서 충분히 고정되게 끔 만들 수가 있을 것 같은데 이 부분은 다소 의문만 남게 되더군요.
핫스왑 베이를 장착하면 고정이 되는 시스템이기에 혹시나? 하는 의혹도 가져보게 되더군요.
개조기 두 번째는 이에 대한 개조를 써볼려고 합니다.
(진이파더님 얘기로는 5월 생산분의 경우 개조가 되었다고 하는데
정확한 정보는 은돌님께 문의를 해 놓은 상태입니다.
기존 하드베이 사용자의 경우 보상 교체 가능한지, 추가 구입이 가능한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요.)

그 리고 베이의 유격이 다소 있어서 그런지 몰라도 울려대는 공진음..;;
일단 이 글은 이 공진음 잡기 강좌인데 결론 부터 말하자면 효과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더군요.
사실 소음이라는 것이 정확한 측정이 애매하기에 (특히 공진음 같이 약간 다른 성격을 띈 소음일 경우 더더욱)
지 금 해놓고도 이것이 효과가 있는지 없는지 잘은 모르겠습니다.
일단 이것 뿐만 아니라 다른 방법도 시도해보려고 하니
가능하신 분들은 테스트 해보시고 의견 주시면 정말 감사할 것 같습니다.

 




일단 준비물은 이마트에서 파는 모서리 충격 방지 테잎입니다.
인터넷에서는 아래 싸이트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http://www.emartmall.com/display/item.do?method=getItemInfoViewDtl&item_id=8807473506952&site_id=1&ctg_id=412277&shop_id=

이마트 제품 말고 비슷한 다른 제품도 있습니다만 두께나 기타 성질은 제가 확인해 보지 못했습니다.
http://shopping.naver.com/search/all_search.nhn?where=all&query=%B8%F0%BC%AD%B8%AE%20%C3%E6%B0%DD%20%B9%E6%C1%F6%20%C5%D7%C0%CC%C7%C1&cat_id=09020400&nv_mid=5590927787&frm=nv_product

적당한 제품 찾을려고 온 마트, 용산을 다 돌아다녀봤지만
정말 딱히 없더군요.
그나마 찾은게 이 제품이었습니다.
이상 적인 고정을 얻을 수 있는 두께, 적당한 탄성과 고정력, 그리고 접착 부분의 용이성 등
모든 부분에서 적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일반 양면 테이프의 경우 나중에 때거나 할 시에 늘러붙거나 시간이 지나면 접착성이 떨어진다거나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제가 구한 이 테이프의 경우 접착 부분이 일반 양면 테이프와는 상당히 다른 재질입니다.
높이도 약간 있는 편이며, 테이프라는 느낌보다는 글루건 느낌과 가깝습니다.
떨어질때 늘러붙거나 하는 증상은 아직까지 없습니다 ^^
그리고 하드베이의 경우 필요하면 저렴한 가격 수준에서 구매가 가능하다고 하니
크게 염려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그 이외에도 3M 스폰지형 양면 테잎, 볼록이형 충격 방지제 등도 구입해 보았습니다.
볼록이형은 부피가 커서 안 되고 스폰지형 양면 테잎도 시도해 볼 생각입니다.

 




영희 하드베이 가로 사이즈 만큼 두 개, 세로 사이즈 하나를 잘랐습니다. (처음 사진에는 세로 사이즈 것을 못찍었네요.)
하 나당 절반을 자르기에 두 개를 얻을 수 있습니다. (저는 하드가 두 개입니다.)
자르기 전에 아래 사진에서 반드시 길이 측정 요령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가로의 경우 미리 빨간색 점착 테이프를 벗겨도 상관없으나
세로의 경우 지금 벗기시면 안 됩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꺽이는 부분을 다 채우지 않습니다. 이유는 꺽이는 부분이 둥그렇기 때문에
나중에 하드를 넣을 경우 고무가 밀려서 둥그런 부분에 들어가고
그 부피만큼 하드가 완전히 들어가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드를 밀어넣는 방식으로 장착하기에 세로보단 가로의 길이는 더욱 신경쓰셔야 합니다.
그리고 세로의 경우 길으를 보여주기 위해서 일단 붙여놨는데 세로의 경우 나중에 쑤셔넣는 방법으로 집어넣어야 합니다.
이유는 아래에서 설명하겠습니다. (따라서 빨간색 예비 테이프를 벗겨내면 안 됩니다.)
부착 높이의 경우 중앙에 하시면 적당한 높이가 됩니다. (사실은 중앙보다 1,2mm 정도 내려오면 가장 이상적입니다.)

 



사진 처럼 죽 밀어넣으시면 됩니다. 끝까지 완전히 밀어넣는게 중요합니다.
(가슴쪽에 하드를 대고 당기거나, 바닥을 이용하면 쉽더군요.
단 바닥을 이용할 때 자칫하면 미끄러져서 하드가 바닥에 처박힐 수가 있으니 주의!!)

 




세로 부분의 경우 미리 장착하면 안 되는 이유를 설명드립니다.
아무리 하드를 끝까지 밀어넣어도 기본적으로 가로 고무가 밀리는 거리가 어느정도 있어서
시간이 지나면 위 사진처럼 2~3mm 정도 공간이 뜨게 됩니다.
저 부분을 매꾼다고 세로 부분을 미리 장착하고 해도 역시나 마찬가지로 그 만큼의 차이가 또 생기는거죠.

 


때문에 장착 후 위 사진처럼 빨간 테이프가 제가 안된 세로 부분을 그대로 밀어넣습니다.
만약 공간이 비좁아서 들어가지 않는다면 일자 드라이버로 살짝만 벌려주고 집어넣습니다.
(벌린다고 해도 고무 때문에 살짝 뒤로 후퇴했다가 다시 전진하게 됩니다.)

 

대망의 삽입 모습입니다.
저 같은 경우 적당한 조임으로(?) 삽입이 되었습니다.
조임 강도는 아래 동영상을 확인해 주세요.






삽입이 완료된 모습입니다.
정면의 경우 레드 테잎 색상이 노출되어 영희 레드와 조화가 잘 되더군요.
레드 색상이 마음에 안 드시는 분은 굳이 세로 부분을 하지 않으셔도 상관 없을 것 같습니다.



조임 떄문에 베이에 기스가 나지 않을까 우려하는 분들이 계실듯 해서
제 베이 상태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이 방법을 고안하면서 하드 베이 수십번을 넣었다 뺏다 했지만
사진처럼 기스 하나 나지 않더군요.
베이 자체 플라스틱이 워낙 미끄러워서 이 부분은 안심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결론]

가장 중요한... 공진음은?
처음에도 말씀드렸다 시피 애시당초
제가 공진음을 잘 판별하지 못해서 저는 잘 판단이 안 서더군요.
(나름 시스템은 저 RPM 세팅이라 조용한 편입니다.)
또한 이 방법을 시도했을 때는 골판지 같은 것들을 대서 유격을 없애면
조용해진다는 의견이 있어서 시도해 보았는데
공붕부양이 되거나 그 비슷한 그림이 되어야 진동이 케이스를 타고 울려대지 않을 것 같더군요.
물론 영희가 워낙 무거운 진동이 케이스쪽으로 분산되는것이 유리할 수도 있구요.
때문에 이 방법의 효과에 대해서는 이 글 보고 괜찮다 싶으시면
테스트 좀 부탁드려 봅니다.

이 외에도 3M 스폰지형 양면 테이프, 메모리폼, 압축 스폰지
같은 재료로도 시도해볼 생각입니다 ^^
그리고 재주가 없어서 생각만 하고 시도조차 못해보고 있는
스프링을 사용한 공중부양 방식도 있겠군요 ㅋ;;

혹시나 다른 괜찮은 재료 아시는 분은 추천 좀 부탁드리구요 ㅎㅎ;;
제 글은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글은 영희 하드베이 고정하기 입니다.
이 방법을 쓰면 기본적으로 조임이 생기기 때문에 하드베이가 고정되지만
베이를 열고 닫을 수 있는 클립 부분은 역시나 고정이 안 됩니다.
다음에 소개할 방법은 클립 부분을 고정시켜 베이를 고정시키는 방법이라
이 공진음 잡기를 사용한 베이도 추가적으로 같이 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위 동영상 역시 하드베이 고정 방법까지 추가적으로 적용시켜 주어
클립이 딸각거리며 고정이 되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영희 하드베이 고정이 잘 되지 않죠.
제 경우는 일단 클립 자체가 고정이 잘 안되는 편입니다.
제품마다 다소 편차가 있는 듯하나 다들 비슷한 의견인 것 같습니다.
(진이파더님께서 말씀하시길 5월 생산분 하드베이의 경우 개선이 되었다고 하는데
은돌님께 문의해놓은 상태입니다.)

일단은 기존 하드베이를 개조하여 고정시키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재료는 지난번 1탄 하드베이 공진음 제거 강좌에서 사용한 충격 방지 테이프를 그대로 사용하기에
그 외에 따로 준비하실 재료는 없습니다.

▶ 제목: 영희 강좌 - 1탄. 영희 하드베이 공진음 없애기(1)
▶ 링크: http://www.coolenjoy.net/bbs/cboard.php?board=case_tuning&no=10013

하드베이가 고정되지 않는 원인을 잘 살펴보면
사실 베이를 열고 닫는 클립 끝 부분이 충분히 벌어지지 않아서 제대로 락이 안되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클립 사이 부분에 무엇인가를 넣어주면 클립이 벌어지게 되고
그렇다면 락이 제대로 되리라 생각합니다만..
이 방법의 경우 밖에서 외관상 보기 좋지 않을겁니다.

따라서 제가 생각한 방법은 클립 아래 부분에 깔리는 곳에
패드를 덧대주어 클립이 찡기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1탄에서 시도하다가 남은 테이프를 그림과 같이 하드베이 클립 아래 부분 사이즈에 맞게 잘라줍니다.
높이의 경우 테이프 절반 높이 그대로 사용합니다.
테이프의 경우 절반 자른 쪽 부분이 높이가 서서히 증가하기에
자연스러운 베이 여닫임을 위해서는 윗 부분이 제가 말한 절반 자른쪽 부분에 오도록 합니다.
(말이 이해가 되실런지 -ㅁ-a)

이게 끝입니다 ^^;; 간단하죠?
이제 베이를 장착해보고 테스트 해보시면 확 달라지는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겁니다.
기울이거나 뒤에서 민다고 해서 하드베이가 밀려나는 그런 현상은 없습니다.
아래 동영상을 보시면 기본 상태와 차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가운데에 있는 세 번째 베이를 제외한 나머지가 현재 방법을 적용한 상태입니다.
미세한 차이는 있으나 외관상 크게 무리가 없는 수준입니다.
오른쪽 하드 베이 두 개의 경우 1탄 공진은 없애기 팁을 적용한 상태인데
하드베이가 고정이 된다고는 해도 클립은 고정이 안 되기 때문에
지금 방법까지 같이 적용시켜 준 상태입니다.



양면 테이프의 경우 나중에 때거나 할 시에 늘러붙거나 시간이 지나면 접착성이 떨어진다거나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제가 구한 이 테이프의 경우 접착 부분이 일반 양면 테이프와는 상당히 다른 재질입니다.
높이도 약간 있는 편이며, 테이프라는 느낌보다는 글루건 느낌과 가깝습니다.
떨어질때 늘러붙거나 하는 증상은 아직까지 없습니다 ^^
그리고 하드베이의 경우 필요하면 저렴한 가격 수준에서 구매가 가능하다고 하니
크게 염려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여기까지입니다!!



▶ 제목: 영희 강좌 - 1탄. 영희 하드베이 공진음 없애기(1)
▶ 링크: http://www.coolenjoy.net/bbs/cboard.php?board=case_tuning&no=10013

▶ 제목: 영희 강좌 - 2탄. 영희 하드베이 고정하기
▶ 링크: http://www.coolenjoy.net/bbs/cboard.php?board=case_tuning&no=10014

▶ 제목: 영희 강좌 - 3탄. 영희 레드 속살 안 비치게 하기
▶ 링크: http://www.coolenjoy.net/bbs/cboard.php?board=case_tuning&no=10149

▶ 제목: 영희 강좌 - 4탄. 영희 하단팬 최저 RPM으로 맞추기
▶ 링크: http://www.coolenjoy.net/bbs/cboard.php?board=case_tuning&no=10177

▶ 제목: 영희 강좌 - 6탄. 선정리, 이젠 먹지 마세요
▶ 링크: http://www.coolenjoy.net/bbs/zboard.php?id=review&no=3230


원문: http://www.coolenjoy.net/bbs/cboard.php?board=case_tuning&no=10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