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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다큐 미지수.101016.알바왕 차탁구 편

공피 2010. 11. 13. 20:20


 



형님은 오늘도 열심히 공부 중
 


서울의 한 고등학교 3학년 교실.

긴장감 넘치는 교실 속 학생들 사이에서

유난히 돋보이는 학생이 있다.

 

배움의 열정으로 가득 찬 늦깎이 수험생

59세의 고3 오세신씨가 바로 그 주인공.

 

담임선생님보다 5살이나 나이 많은 학생.

반 아이들보다 41살이나 많은 할아버지뻘이지만

11월 18일 대입 수학능력 시험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고3 형님이다.

 

어려웠던 가정 형편

초등학교만 졸업했던 그에게

배움은 목마름이자 꿈이었다.

 

택시기사로 살아오던 그는

배움의 길을 가기로 결심하고

교복을 입고 학창 생활을 하고 있다.

 

41세나 어린 반 친구들과 함께하는

그의 특별한 학교생활을 <감성다큐 미지수>에서 만나보자.




세계여자복싱 4대 기구 챔피언 김주희가 웃었다

 

지난 9월 열린 세계 여자프로복싱 4대 기구 통합 챔피언전.

여성 복서 중 세계 최초로 6대 기구를 석권한 챔피언이 탄생했다.

한국 여자 복싱의 희망이자 간판스타인 그녀... 김주희다.

 

팽팽한 접전 속에 치러진 이날의 경기.

코피가 터지고 광대뼈 부위가 부어올라

눈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도

그녀는 투혼으로 승리를 거두며 감동을 주었다.

 

경제적인 지원이 없는 국내 여자복싱의 열악한 환경

부상으로 인한 고통의 시간에도

포기하지 않고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던 그녀.

 

세계 최고의 주먹이자 빛나는 20대 청춘인 김주희.

그녀의 이야기를 <감성다큐 미지수>에서 들어보자.

 

 


안녕하세요, ‘알바왕 차탁구’입니다

 


매일 하루 두 시간,

수 백 개의 피자상자를 척척 접어내는 알바생을 만났다.

 

자칭 '알바왕 차탁구' 승훈이.

 

사실 승훈이는 '자폐성 장애'를 가진

열 여덟 고등학생이다.

 

사회성이 떨어져 타인과의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자폐성 장애'.

 

승훈이가 평범한 사람들과 다름없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것은

기적이나 다름없다고, 사람들은 이야기한다.

 

"얘는 인정해주고 사랑해주면

교육을 할수록 그만큼 효과를 볼 수 있어요.

1년 동안 지내면서 충분히 그 가능성을 알게 된 거죠."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조차 알아듣지 못하던 아이를

세상으로 끌어낸,

승훈이와 함께하는 따뜻한 사람들.

 

그리고 그들에게 세상을 배워 나가는 승훈이의

가슴 벅찬 하루하루를

감성다큐 미지수에서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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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6일날 방송한 KBS 감성다큐 미지수입니다.

11월의 어느 날 새벽에 재방을 했을 정도로 요청이 있었던 방송이네요.

  

보면서 눈물 살짝 훔쳤고 많은 걸 생각하게 해주더군요.

여기에서도 보여드리고 싶어서 소위 '플레이어'라는 것 까지 만들었네요.

 

이제 큰 시험을 앞둔 분들,

선택에 서 계신 분들,

어두운 뒷골목을 전전하시는 분들.

다들 자신이 원하는 걸 얻어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깟 영상 하나가 당장의 결과를 바꿔줄 순 없겠지만

인생의 결과를 바꾸는 데는 조금이나마 기여를 하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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