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Style/TOT 리그

TOT 리그 - 2010년 12월 28일 경기(101228)

공피 2010. 12. 29. 00:24

TOT 리그 - 2010년 12월 28일 경기(101228)



- 버퍼링 심하신 분들은 일시정지 1~3분 정도만 해놨다가 좀 있다 보세요.

   지난 번에 버퍼링 심하다는 의견이 많아서 기본 360p 재생으로 해놨습니다.

   그래도 심하신 분들은 아래 속도 패치 받아서 해보세요.



    YouTube SpeedUp 2.1.rar





- 480p나 720p 화질은 스트리밍으로 보기 힘듭니다.

  고화질은 아래 프로그램으로 다운 받아서 보세요.



   YouTube Downloader HD 2.2.rar








=======================================================================



 


32강 경기

[고도령, v쌈박, MC(LOSE)] vs [꽃삔, 담배, lovechung(WIN)]

 

 

 

 





 


16강 경기

[꽃삔, 담배, lovechung(WIN)] vs [류재즈, 은평규신샤님, 혜미장착(LOSE)]




 

 




 


8강 경기

[If, Kill, 여기설리(LOSE)] vs [꽃삔, 담배, lovechung(WIN)]

 

 

 

 

 

 

 

 

 

 


4강 경기 

[꽃삔, 담배, lovechung(WIN)] vs [Jurn, 지팔박, 별맹구(LOSE)]

 

 

 

 

 

 

 

 

 

 

 

결승 경기 

[꽃삔, 담배, lovechung(WIN)] vs [파크서영, 박보영, 똥개(LOSE)]

 

 

 

 

 

 

 

 

=======================================================================


 


졋간지 르까프 가방을 차지하기 위한 숨막히는 토너먼트였습니다 ^^

아 왠지 이상하게 탐나지만 입고 나갈 용기는 없네요 ㅋ;;

지난 번 올린 3단 부스터 많이 재밌어 해주셨는데

다음 주에 돌아온다던 그의 호언대로 역시 결승까지 진출하셨더군요. (대단)

아 아쉽게도 분노가 좀 부족했는지 이번에는 초기캐를 볼 수 없었네요.

(아, 이거 부연 설명으로까지 달지만.. 농담입니다;;)


제가 올린 TOT 동영상을 관심있게 보신 분이라면 잘 아시겠지만

네, 저 럽츙님 팬입니다 -.-;;; 맞습니다. 맞고요..


lovechung이라고 쓰고 럽츙이라 읽죠.

제가 예전에 lovechung처럼 유명해지지 못할 거면

영문 아이디는 쓰지 말라고 했던 그 러브청 ㅋㅋ


럽츙님 얘기는 뭐 오프라인 리그를 빼놓을 수가 없죠.

윈터리그 결승 순간까지 생방으로 봤고 그 뒤 본을 이겨라 방송도 빼놓지 않고 봤습니다.

모르고 궁금한 것도 많아서 많이 질문해댔는데 참 많이 알려주셨습니다.

그나저나 윈터리그 경기는 소장하고 있었는데 하드 날라가면서 다 없어졌네요 -;

(아 생각할수록 아깝네;;)


후.. 이 사람에게 어떤 수식어가 더 필요할까요.

과거 리그를 휩쓸었던 리그센이자, 퇴물센이자, 그리고 지금은 복귀센

제 롤모델 순수한첸코님의 스승(본인이 자주 그리 말하더군요)

선백의 창시자(이건 논란이 있겠지만.. 규정화 시켰다는 데에;)

하지만 그런 걸 떠나서 프리를 게임으로만 규정짓지 않으려는 평소의 모습.

리턴 겜에서 열심히 스크 치고 다니고 픽앤롤 하는 스크리너이자 득센,

픽엔롤 쓰루 받는 각도 보정하면서 대단하지 않냐고 자랑하던 사람,

설령 그게 리바를 못하는 이 칩센이 살아가는 방법이라 할지라도

그래도 진심 그런 모습에 감동받았고 닮아가려고 했습죠.


방송에서 럽츙님 했던 얘기가 제 프리 인생을 바꿔놨습니다.

누군가 당신의 리바 실력을 가지고 뭐라고 했던 상황이었죠.

럽츙님이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저는 리바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충분히 이길 수 있고, 그래서 연습 안해요."


그렇죠. 정확히 이때부터였습니다.

저는 이 말을 들은 후로 어떤 신념까지 생기며 리바를 전혀 연습하지 않았습니다.

박주영이 세레모니는 선택이 아닌 신념의 문제다 라고 했다는데

저도 딱 그 정도 느낌이었죠.

대신 방송에서 배운 선백의 재미에 빠져 다른 부캐로 그러고 다녔습니다.

사실 그때가 프리하면서 제일 재밌었던 것 같기도요.

선백의 비매성 여부를 떠나서 새로운 걸 하고 맞춰간다는 그 느낌이 정말 좋았거든요.

아... 사실 고백하자면 선백 들어갈 때 쾌감이 엄청납니다;;

(그래도 요즘은 쩔클 우리 소개팅에서 리바 강습 받는 중임요 ㅇ;;)


어디서 못된 것만 배운 립병 칩센 리곤죽이 되었지만 후회하지 않습니다.

아니, 고맙게 생각합니다.

저는 남들이 그래도 많이 안 하는 것들을 선호하고

또 그것을 즐길 줄 알게 되었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어느 덧 문득 돌아보니 너도나도 다들 빨파를 쓰고 있더군요.

그래서 요즘엔 다시 외각으로 나와 스크를 걸어보고 있습니다.

<스크린 마스터>를 올리면 또 양상은 달라지려나 하고 생각해 봅니다.


말이 좀 다른 곳으로 샜는데, 어쨌든 정말 진심을 담아서 우승 축하드립니다.

설령 이번 우승이 마지막이라 할지라도 상관없습니다.

럽츙님은 이미 스페셜리스트를 넘어섰습니다.

(지금의 박찬호에 대해 뭐라 할 수 있을 사람은 없겠죠 ㅇㅇ;;)




PS: 아... 럽츙님 우승하고 진심 기뻐서 똥꼬좀 빨아봤습니다.

      내일 후회할지도 모르겠지만 오늘의 기분을 담아서 ㅇㅇ;;

      보기 거북했다면 ㅈㅅ;;





=======================================================================


 


 너무 럽츙님 얘기만 했는데 담배님, 꽃빈님 두 분 ㅊㅋㅇ!




=======================================================================


지난 TOT 리그 경기


TOT 리그 - 101207 경기

http://fs.joycity.com/bbs/cont/view/6/1/573314


TOT 리그 - 101214 경기
http://fs.joycity.com/bbs/cont/view/6/1/575543


TOT 리그 - 101221 경기
http://fs.joycity.com/bbs/cont/view/6/1/577394




원문: http://fs.joycity.com/bbs/cont/view/6/1/5788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