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쉐투토 바이얼레이션

안녕하세요 리곤죽입니다 ㅎㅎ
이번에 논란이 되고있는 드쉐투토에 관해서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꼭 이것뿐만 아니라 버그성 기술에 대한 제 기준이 되겠네요.

버그성 기술 허용 기준에 대해서 각자 나름의 기준이 있을겁니다.
전 프리스타일 시스템에서 기준잡고 있는
바이얼레이션 규칙을 따르는지를 먼저 봅니다.

아시다시피 프리스타일은 바이얼레이션 선언이 없지만
아예 그런 선언이 없게끔 바이얼레이션 상황이 발동되지 않습니다.

예를들어 패스를 받고 이동 후 슛페이크 후
다시 이동이 불가능하고 자동으로 피벗이 잡히는 걸 볼 수 있죠.
이동을 하면 트래블링 바이얼레이션을 범하기 때문입니다.
슛 도중 패스라는 기술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기술이 패스 페이크가 없는 이유는 지면에서 발이 떨어졌기 때문에
공격자는 슛이나 패스 둘 중 하나만 선택할 수 있게끔 되어있는겁니다.

실농 드립이 아닙니다.
우리가 하는 프리스타일은 비록 아케이드 농구게임이지만
트래블링이나 워킹 같은 농구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바이얼레이션에 관해서는 지키고 있죠.
(물론 정상기술중에서도 예외가 몇개 있긴 하지만요..)

트래블링 바이얼레이션은 기본 원리는 하나이지만
상황에 따라 다른 종류의 바이얼레이션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예를들어 피벗후에 이동에 관해서와
공을 잡고 점프 후 재착지에 관한 두 상황입니다.
트래블링과 워킹은 같은 말이지만
동영상과 본 글에서는 전자를 워킹, 후자를 트래블링이라 하겠습니다.

워킹, 즉 피벗후에 이동에 대해서는 기술의 시전이라는 명목으로
게임에 대입되었을 때 애매하게 적용이 되는 것들이 있는 게 사실입니다.

반면 트래블링, 즉 점프 후 재착지에 관해서는
위에서 예로 듣것처럼 바이얼레이션이 난무하는 프리스타일 원래 기술에서 조차도
(대표적으로 공을 들고 이동하여 워킹이 되는 백롤턴 같은게 있죠.)
찾아볼 수가 없을 정도로 확실히 하고 있습니다.

프리스타일에 모든 바이얼레이션이 적용되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정말 최소한의 것들은 지키고 있는 형태이죠.
드쉐투토는 이 최소한의 것을 무너뜨린 경우이구요.

버그는 이미 넘쳐나고 또 경우에 따라서는
유연하게 적용되어서 일종의 비기로서 통용되는 것들도 있습니다.
합리적인 수준에서 룰을 지킨다면
버그라고 무조건 쓰지 말라는 법도 없다고 봅니다.

전 대표적으로 드쉐투토를 피직과 비교를 하고 싶습니다.
기본적으로 피벗 상태에서 일반 패스만 가능한 게 기본 시스템이지만
이것을 직패로 한다고 해도 바이얼레이션을 위반하는 것은 아닙니다.
때문에 같은 버그성 기술이라 할지라도
드쉐투토와 피직을 받아들이는 사람들의 반응이 이렇게 다른 것이구요.

버그성 기술을 논할 때 수비 가능 여부보다 우선시 해야할 것은
의도하지 않은 이 버그적 기술이
근본 규칙들을 깨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죠.
물론 이 말을 잘못 해석해서
규칙에 맞고 수비는 불가능한 버그성 기술을 허용한다고 받아들이면 안 됩니다.

자신만의 비기를 공개한다는 건
사실 용기가 필요하고 썩 내키는 일은 아닐겁니다.
소위 이거 알려주면 뭐 먹고 사냐고 하죠.
이런 용기와 정성을 다음 기회에는
정상적인 기술과 팁으로 만나봤으면 합니다.

 

 

 

Step. 1 

 

드쉐2 페이크 모션입니다.

여기까지였으면 상관없었을지도 모르죠.

 

 

 

Step. 2

 

발이 땅에서 떨어집니다.

바이얼레이션 상에서 선택은 두 가지 밖에 없습니다.

슛이나 패스냐.

 

 

 

Step. 3

 

슛이나 패스를 하지 않고 점프 후 다시 착지하는 모습입니다.

바이얼레이션 상에서 불가능한 동작으로

기본 게임 시스템에서도 구현이 불가능합니다.

 

 

 

Step. 4

 

어차피 Step. 3에서 위반되었기 때문에 의미가 없지만

Step. 4 역시 피벗 상태에서 움직이는 동작이므로

역시 바이얼레이션입니다.

 

원문: http://fs.joycity.com/bbs/cont/view/4/2/536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