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고스트란?
고스트의 정식 명칙은 Norton Ghost로 Norton사의 이미지 단위 백업 및 복원 프로그램입니다. (단, 도스 고스트의 경우 Symantec) 현재 윈도우 기반의 15 버전까지 나와있지만 도스 기반의 11.5 버전이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이 도스 기반의 고스트는 따로의 설치없이 운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고스트의 대명사로 불리며 여러 방면에서 쓰이고 있습니다.
이 도스용 고스트의 단점이라 한다면 인터페이스가 영어이고 사용 방법이 복잡하다는 점입니다. 컴퓨터 관련 유명 블로거이신 snoopy님께서 VirtualFDD를 활용한 자동 고스트, snoopy GHOST(스누피 고스트)라는 프로그램을 만들었고 조작의 간편함으로 인해 이 프로그램이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윈도우에서 snoopy GHOST 파일을 실행하면 다음 부팅 때 도스 고스트로 부팅을 하게 됩니다.
이 외에도 중국에서 만든 OneKey Ghost(원키 고스트) 역시 윈도우상에서 인터페이스를 가지고 고스트를 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과 국내 고스트 백업 솔루션의 연구자이신 신비님의 GARS(Ghost Automated Recovery System)가 있습니다. OneKey Ghost는 사용이 간편한 편이긴 하나 초보 사용자의 경우 다소 어려움을 느낄 수 있으며, GARS의 경우 UI를 기반으로 하는 브랜드 PC 급의 백원 및 복원 솔루션을 갖출 수 있으나 역시 초보자의 경우 그 구축이 힘들 수 있다는 점이 있습니다.
이 메뉴얼은 비교적 사용이 간편한 snoopy GHOST의 사용 및 OneKey Ghost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부팅 메뉴에 고스트를 심어보는 것까지 진행하겠습니다.
snoopy GHOST R3는 VirtualFDD를 이용하여 부팅하는 방식으로 컴퓨터에 예약 디스크가 없어야 고스트로 부팅 가능합니다. 일반적으로 윈도우 7을 설치했다면 예약 디스크가 보통 생성됩니다. 예약 디스크가 존재할 경우 snoopy GHOST W7 버전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단, 고스트 운용에서 가장 좋은 건 예약 디스크가 없는 상태입니다.
OneKey Ghost의 경우 Ghost32, Ghost64 및 한글화 도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II. 백업의 의의
레지스트리를 기반으로 하는 윈도우의 특성상, 어떤 시도를 하든 초기 윈도우 상태로 돌아가는 건 불가능합니다.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레지스트리 단위의 수정을 가해볼 수 있고, 이 과정을 수행해주는 프로그램이 상당 수 존재하긴 하지만 임시 조치일 뿐이지 궁극적 의미의 치료 및 회복은 불가능합니다.
간단하게 말해 한 번 느려진 시스템이나 한 번 오류가 발생한 시스템은 원래의 상태로 돌아가기 힘들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많은 사용자들이 시스템에 문제가 생기면 포맷이라는 걸 하게 되는데, 역시 윈도우 설치 시간이 많이 걸리며 드라이버 설치 시간 및 프로그램 세팅 시간까지 더한다면 이래저래 시간낭비가 아닐 수 없습니다. 또 그렇게 다시 정비를 한다한들 다시 프로그램 설치/제거를 하다보면 레지스트리가 꼬여 다시금 시스템이 느려지거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것이죠.
고스트를 활용한다는 건 시점에 대해서 해당 백업을 떠둔다면 언제든 그 상태 그대로 돌아갈 수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윈도우를 설치하고 나서 바로 고스트를 이용하여 백업을 뜬다면, 그 백업 파일이 생성되고 언제든 그 시점으로 돌아갈 수 있는 것이죠. 마찬가지로 드라이버 설치 및 기본 프로그램 세팅 이후 또 백업을 뜬다면, 역시 마찬가지로 언제든 그 상태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쉽게 말해 고스트 백업을 한 번 해두면 OS의 종류를 바꾸는 용도가 아닌 이상 포맷, 즉 윈도우 재설치는 더 이상 할 필요가 없다는 뜻입니다.
브랜드 PC의 경우 이런 백업 및 복원 솔루션이 자체 프로그램으로 내장되어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게끔 되어있습니다. 때문에 언제든 컴퓨터를 쾌적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허나 대부분의 조립 PC 사용자의 경우 윈도우만 설치하고 시스템을 운용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사실 이런 사용 패턴은 윈도우의 오류나 느려짐을 방치하며 쓰기 때문에, 좋은 하드웨어 퍼포먼스를 가지고도 PC를 느리게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앞으로 소개할 고스트 운용 방법을 통해 백업 및 복원 과정을 익히길 바라며, 브랜드 PC에 버금가는 PC 관리 노하우를 익히시기 바랍니다.
복원을 하는 주기는 딱히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만 원치 않는 프로그램(툴바, 웹하드, ActiveX 등)을 설치한 경우라면 복원을 통해 깨끗한 상태로 돌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윈도우의 프로그램 제거 기능은 윈도우를 본래 상태로 돌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III. 백업 방식
백업 방식은 많은 종류가 있지만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나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 XP부터 제공되었던 레지스트리 단위 백업과 지금 설명하는 이미지 단위 백업이 그것입니다. 레지스트리 단위 백업은 프로그램 설치 전/후나 기타 레지스트리 변경 사항을 기반으로 하는 백업이고, 이미지 단위 백업은 파티션 단위를 통째로 이미지화 하여 운영체제 여부와 관계없이 그 상태 그대로 저장하는 방식입니다.
레지스트리 단위 백업은 XP 시절 많이들 사용했던 방식이긴 하나, 근본적으로 본래 상태로 돌아갈 수는 없다는 점에서 최근에는 쓰이질 않는 방법입니다. 이미지 단위 백업은 윈도우 7 부터 아예 자체적으로 지원을 하고 있으며, 물론 지금 설명하는 고스트 및 트루이미지를 통해서도 가능합니다.
윈도우 7 자체 이미지 백업의 경우 백업 파일 용량이나 속도면에서 다소의 불편이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고스트를 사용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트루이미지 역시 좋은 프로그램이긴 하나 Virtual FDD 방식의 부팅이 불가능하기에 프로그램을 설치하거나 해당 부팅 이미지를 사용하여야 합니다. 이 부분에서 불편함이 있고 또한 자동화 방식의 연구 또한 고스트에 비해서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고스트는 이미지 단위 백업 프로그램이고 이것이 좋다 정도만 이해하고 넘어갑시다.
IV. 구동 방식
고스트를 실행하는 구동 방식은 크게 세 종류가 있습니다.
1. 윈도우 상에서 snoopy GHOST나 OneKey Ghost를 실행시켜 VirtualFDD 방식으로 구동하는 방법
: 이 경우 재부팅 후에 윈도우 대신 도스 고스트 화면으로 실행이 됩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2. MBR 영역에 고스트를 심어 구동하는 방법
: 여러 방법이 있지만 대표적으로 OneKey Ghost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부팅시 F11을 누르거나 윈도우 외에 추가 메뉴 화면을 구성할 수 있으며, 윈도우 부팅이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복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3. USB나 CD/DVD 미디어를 이용하여 구동하는 방법
: 고스트 ISO 파일을 구워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역시 마찬가지로 윈도우 부팅시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복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 이 경우 재부팅 후에 윈도우 대신 도스 고스트 화면으로 실행이 됩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2. MBR 영역에 고스트를 심어 구동하는 방법
: 여러 방법이 있지만 대표적으로 OneKey Ghost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부팅시 F11을 누르거나 윈도우 외에 추가 메뉴 화면을 구성할 수 있으며, 윈도우 부팅이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복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3. USB나 CD/DVD 미디어를 이용하여 구동하는 방법
: 고스트 ISO 파일을 구워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역시 마찬가지로 윈도우 부팅시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복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본 메뉴얼은 snoopy GHOST와 OneKey Ghost의 백업 및 복원 과정을 각각 다루며, 위 세가지 구동 방식에 대해서도 설명을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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