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reeStyle/유저 공략

<고정 종횡비 마스터>

공피 2011. 1. 22. 15:03

<고정 종횡비 마스터>

 

 

 

I. 시작하기

 

안녕하세요 리곤죽입니다 ㅎㅎ

고정 종횡비에 대해서는 다들 알 것 같지만서도

피씨방에서 겜하는 분들 보면 상당수가 고정 종횡비에 대해서 모르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오지랖이 넓은 관계로 가끔 옆에서 하시는 분들에게 알려드리긴 하긴 하는데요.. ㅋ;;

오늘도 늘어진 화면으로 열심히 게임을 즐기시는 분이 계셔서 이 글을 쓰게 됐습니다.

이 글을 계기로 최소한 프리 유저 만큼은 고정 종횡비 설정에 관해 알아갔으면 좋겠네요.

 

앞서 본 강좌에서 사용한 프로그램만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 링크 걸어놓습니다.

 

NVIDIA고정종횡비.exe

 

ATI고정종횡비.exe

 

 

 

 

 

 

II. 개념

 

1. 고정 종횡비란?

 

전문적인 설명은 검색해보시는 게 좋을 것 같고 간단하게 설명하겠습니다.

고정 종횡비 설정을 해주는 이유는 4:3 비율로만 제작 된 게임들이(스타1이나 프리1이 대표적) 

16:9 혹은 16:10 같은 와이드 비율을 지원하지 않아서 입니다.

이런 미지원 게임을 와이드 모니터에서 실행하면 좌우로 쫙 늘려진 형태의 화면이 출력되죠.

와이드 비율은 좌우로 넓은 게 특징인데, 4:3 이외에 다른 와이드 비율을 지원하려면

4:3에서 와이드 비율로 넘어갔을 때 생기는 좌우의 여백 공간을 따로 제작하여

게임 옵션상에서 해상도를 고를 수 있게끔 해야합니다.

프리로 치면 배경이나 그 어떤 것이겠고 스타로 치면 게임 화면이겠죠.

 

 

 

 

 

 

스타2를 예로들면 4:3 화면보다 와이드 비율의 경우 게임 화면 자체가 넓고

따라서 한 화면에 표현할 수 있는 유닛 숫자도 많아지게 됩니다.

 

 

 


 

프리2의 경우 옵션에 해상도 설정이 있는 걸 보아서는

와이드 비율을 지원할 것 같지만 아직까지는 4:3 비율만 설정이 가능합니다.

이 경우 와이드 모니터에 실행하면 프리1과 마찬가지로 4:3 비율의 화면이 옆으로 쫙 늘려진 형태가 되죠.
 

 

 

 

 

2. 고정종횡비 설정 화면

 

 

 

사진은 프리1과 같이 와이드 비율을 지원하지 않는 게임을 와이드 모니터에서 실행했을 때 화면입니다.

4:3 화면만 지원하기에 와이드 비율에 맞추어 좌우가 쫙 늘어난 화면을 볼 수 있죠.

(사진은 16:10 비율의 와이드 모니터입니다.)

기본적으로 이렇게 와이드 비율이 지원 안되는 게임들은

옵션에서 해상도를 고를 수 없는 게 대부분입니다.

 

 

 

 

 

 

또한 단순히 캐릭터의 외형이나 사물을 봐도 판단이 가능한데,

특히 두 번째 사진과 같이 원모양의 가로 지름, 세로 지름을 비교해보면

세로 지름이 좀 더 늘어나 타원형의 형태로 변형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설명할 고정 종횡비, 즉 비율 고정을 쓰면 어떻게 될까요?

 

 


 

 

 

사진과 같이 와이드 모니터 좌우 여백에 검은색 레터박스(검은 여백) 처리가 되고

4:3 화면으로 출력이 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당연하겠지만 원모양의 사물을 보자면 가로, 세로 지름이 서로 일치하여 정상적인 원 모양이 출력되죠.

 

간혹 앞서 보여드렸던 사진 처럼 고정 종횡비를 설정하지 않고 와이드 화면에 꽉 찬 형태를 보고

꽉 차서 좋지 않냐? 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개인적으로 상당히 당황스러운 부분입니다.

모르고 고정 종횡비를 설정 안하는 거야 배우는 그만이지만,

알고도 그렇게 한다는 건 이미 비율에 대한 가치관이 그렇게 잡혔기 때문이죠.

본인이 정 그게 좋다면 뭐라고는 못하겠지만 그건 정상적인 화면이 아니라는 사실을 말씀드리고 싶네요.

 

 

 

 

 

 

한 가지 예를 들자면 와이드 영상물의 경우도 그 태생에 따라 화면 비율이 제각각입니다.

영화의 경우 1.66:1, 1.85:1, 2.35:1, HDTV 영상물의 경우 16:9 입니다.

때문에 16:9 모니터의 경우 전체화면을 했을 때 꽉차는 영상은 TV 영상물 뿐이며

16:10 모니터의 경우 그 어떤 영상도 꽉차지 않습니다.

그런데 꽉차는 게 좋다고 영상을 왜곡시켜 상하를 늘려서 보는 사람은 전무하죠.

 

잡소리가 길어졌는데 여하튼 보편적인 사람이라면

고정 종횡비를 설정하여 게임을 하면 되겠습니다.

 

 

 

 

 

 

III. 모니터 자체 설정법


 

일단 가장 간편하고 손쉬운 방법입니다.

모니터에서 해당 기능을 지원하면 옵션 버튼을 이용하여 설정해 주면 끝입니다.

모니터마다 옵션 이름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잘 찾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 모니터의 경우 Aspect를 선택하면 고정 종횡비를 사용하는 설정이고

Fill을 선택하면 고정 종횡비를 사용하지 않고 꽉 채우는 설정입니다.

 

이 방식은 아래와 같은 두 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첫 번째, 지원하지 않는 모니터가 많다.

실제로 피씨방을 다녀봐도 상당히 높은 확률로

해당 기능을 지원하지 않는 모니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다니는 피씨방 역시 이를 지원하지 않는 모니터를 쓰더군요.

 

두 번째, 정확히 말하면 고정 종횡비가 아니다.

제 경우 약간 비싼 모니터를 쓰고 있어 Aspect, 즉 고정 종횡비 설정이 되어서

게임 자체 비율을 인식하여 해당 비율에 맞게끔 출력해줍니다.

하지만 대부분 국산 모니터의 경우 이런 기능이 아니라

4:3, 16:9(혹은 와이드) 둘 중에서 하나를 골라 쓰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즉 4:3으로 설정하면 게임 화면 뿐만 아니라 기본 컴퓨터 화면 역시 

16:9(혹은 와이드) 해상도인데 그것을 일그러뜨린 4:3 화면으로 나온다는 얘기이죠.

간단히 얘기해서 4:3으로 게임하다가 알텝으로 웹페이지좀 볼라치면

16:9 화면이 4:3으로 일그러져 정상적인 웹서핑이 불가능하다는 뜻입니다. 

 

때문에 사실 가장 이상적인 방법은 아래에서 설명 할

그래픽 드라이버 제어판이나 외부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IV. NVIDIA 계열 설정법

 

NVIDIA는 아시다시피 지포스 계열의 그래픽카드 회사입니다.

[NVIDIA=지포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지포스는 NVIDIA에서 나오는 게임용 그래픽카드를 말합니다.

 

아마 대부분의 일반 유저가 NIVIDA 계열에 해당하겠고

PC방의 경우 사실상 NVIDIA 쪽이 99%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실 최근에 와서는 ATI(라데온)가 역전 추세이지만

국내 온라인 게임이 대부분 NVIDIA 쪽으로 최적화가 되어있어서

앞으로도 이 비율은 쉽게 바뀔 것 같진 않네요.

요즘 살만한 NVIDIA 지포스 계열 카드로는

GTX 460 1GB, GTS 450 1GB 정도가 있습니다.

 

 

 

 

1. 드라이버 프로그램 사용

 

 

 

위 스샷처럼 NVIDIA 제어판에 들어갑니다.

바탕화면에서 오른쪽 버튼 누르거나 제어판에 들어가면 있습니다.

 

[디스플레이->평면 패널 스케일링 변경->고정 종횡비의 NVIDIA 스케일링 사용]

까지 체크하신 후 아래에 설정 버튼이 활성화 되면 설정 누르시면 됩니다.

 

이렇게 상당히 설정이 간편하긴 하지만 피씨방의 경우 문제점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첫 번째, 카운터에서 막아놓아 NIVIDA 제어판에 접근이 불가능한 경우.

이 경우 카운터에 문의해서 풀어달라고 하면 가능하긴 하지만

매번 게임하러 갈때마다 이렇게 풀어달라고 하기도 귀찮은 노릇이죠.

 

두 번째, NIVIDA 드라이버 버전과 모니터 입력 방식에 따라

위의 '평면 패널 스케일링 변경' 탭이 존재하지 않을때가 있습니다.

이 경우 고정 종횡비 설정이 불가능하죠.

 

 

 

 

 

2. 외부 프로그램 사용

 

 

 

NVIDIA고정종횡비.exe

 

그래서 준비한 것이 이 프로그램입니다.

프로그램 설명처럼 게임을 실행하기 전, 혹은 실행한 뒤 4:3 버튼을 누르면

4:3으로 고정 종횡비가 설정됩니다.

딱히 어떤 프로그램에 알고리즘이 있다기 보다는

위의 NVIDIA 제어판과 연동되어 이곳에서 4:3 버튼을 누르면

해당 제어판의 기능 역시 설정이 되는 방식입니다.

 

한번 설정하면 계속 적용이 되기 때문에

설정후에는 프로그램을 종료해도 상관없습니다.

다만, 피씨방의 경우 컴 리붓후에는 모든 설정이 초기화 되기 때문에

그땐 다시 설정을 해줘야겠죠. 

 

 

 

 

 

 

V. ATI 계열 설정법

 

ATI는 라데온 계열 그래픽카드 회사로

CPU를 제조하는 AMD에서 인수한 이후

괄목할만한 가성비 향상으로 최근 NVIDIA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다만 국내 온라인 게임이 NVIDIA 위주로 최적화가 되어있어서

이 경우 제 성능을 못내는 경우가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때문에 피씨방에서 ATI를 사용하는 경우는 극히 드문 편입니다.

 

AMD 보드에 내장 된 ATI 내장 그래픽 성능이 상당히 뛰어난 편이며

저 역시 내장 그래픽으로 프리스타일을 하는 중입니다.

요즘 살만한 ATI 라데온 계열 그래픽카드는

HD 5850, HD 5830 정도가 있습니다.

 

 

 


1. 드라이버 프로그램 사용

 

 

 

카탈리스트 컨트롤 센터를 실행합니다.

제목이 거창한데 카탈리스트는 ATI 그래픽카드의 드라이버 이름으로

카탈리스트 컨트롤 센터는 위의 NVIDIA 제어판과 비슷한겁니다.

역시 마찬가지로 바탕화면에서 오른쪽 버튼 누르면 실행할 수 있습니다.

 

 

 

 

 

 

상단 탭에서 [그래픽->바탕 화면 & 디스플레이]에 진입합니다.

 

 

 

 

 

 

아래 모니터 모양 그림에 오른쪽 클릭하고 '구성' 클릭합니다.

 

 


 

 

[이미지 크기 조정->GPU 크기 조정 사용]을 선택하고 확인을 눌러줍니다.

여기까지는 프로그램 종횡비 설정을 위한 준비단계일 뿐입니다.

이 과정만으로는 고정종횡비 설정이 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스샷처럼 고정 종횡비 설정이라 할 수 있는 '화면 비율 유지'를 선택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카탈리스트 컨트롤 센터에서는 최대 해상도가 아닌 그 보다 아래 해상도에서만

'화면 비율 유지'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사용자들의 불만이 상당히 많습니다.

고정 종횡비를 바꾸기 위해 할때마다 해상도를 낮추는 짓을 하기는 힘드니까요.

 

그래서 아래에서 설명하겠지만 'GPU 크기 조정 사용'만 체크하면

강제적으로 고정 종횡비를 활성화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ATI 사용자는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되겠습니다.


 

 

 

 

2. 외부 프로그램 사용


 

 

ATI고정종횡비.exe

 

해당 파일을 실행시키고 원하는 메뉴를 선택하면 됩니다.

Maintain aspect ratio=화면 비율 유지(고정 종횡비)

Scale image to full panel size=이미지를 전체 패널 크기로 확대

Use centered timings=센터 타이밍 사용

 

다들 이제 잘 아시겠지만 첫 번째 것을 선택한 후

프로그램을 끄셔도 되고 냅둬도 됩니다.

선택한 그 순간부터 고정 종횡비 설정이 됩니다.

 

 

 

 

 


VI. 끝내기

 

컴퓨터에 미숙하신 분들은 조금 헷갈릴 수 있겠지만

그대로 과정 따라가시면 어렵지 않게 이해가실 것 같습니다.

 

사실 처음에 고백했지만.. 제가 오지랖이 좀 넓습니다..

그래서 비율 틀어진 화면으로 게임하는 모습 보기 힘들어서 쓴 글입니다 
고정 종횡비 설정이 어려우셨거나 혹은

자신이 하는 게임의 비율이 맞는건지 틀어진건지 잘 모르셧던 분들,

이 기회에 알아가셨으면 좋겠고 다른 모르는 분들에게도 소개해 주면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제가 피씨방 사장이라면 이런 프로그램 쯤은 바탕화면에 배치해주는 센스를 가질텐데 ㅋ;;

이런 프로그램은 고사하고 드라이버 제어판을 잠궈놓는 피씨방도 많이 보이기에

프리나 피씨방이나 운영에 대한 아쉬움이 남네요  ㅎㅎ;;


다음은 <키보드 마스터>로 찾아뵙겠습니다.

 

 

 

PS1: 모니터 설정법 추가했습니다. (10-10-18)